[IT 기사] 현대모비스 DX 이끈 SAP ‘클라우드 ERP 시스템’(2024/11/18)

작년 기사이긴 한데, 현재 SAP에서의 DX는 비즈니스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필수 전략이다. 따라서 앞으로 여러 DX 성공사례에 대해 다뤄보려한다.

 

[Success Story] 현대모비스 DX 이끈 SAP ‘클라우드 ERP 시스템’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현대모비스(대표 이규석)은 공정 및 업무 효율화를 위해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30TB 이상의 데이터를 디지털 전환하려 했으나, 이를 위해 구현해야 하는 다양한 영역별 데이터 시스템의 복잡함으로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SAP 코리아(대표이사 신은영)가 현대오토에버와 협력해 현대모비스(대표 이규석)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SAP 코리아는 현대모비스의 비즈니스 성장 가속화, 비즈니스 관리 고도화, 글로벌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모빌리티 테크 기업 현대오토에버(대표 김윤구)와 함께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클라우드 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ERP 시스템 전환 구축을 넘어, 신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현대오토에버 솔루션사업부는 TF 조직을 꾸려 생산, 재무, 영업, 구매, 품질, 인사 등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다양한 업무 영역별 데이터의 정합성을 재검증하고 디지털화했다.

또한 업무 프로세스 분류체계와 관리 기준을 수립했으며, 인프라와 프로세스를 통합해 효율적인 테스트를 2회 이상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성능 최적화’와 ‘보안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특히 NZDT(Near Zero Downtime) 방식을 채택해, 시스템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중단 시간을 최소화했다.

한편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에버는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하기 전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 POC) 단계에서 현대모비스는 새로운 시스템의 실현 가능성과 기대 효과를 면밀히 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잠재적인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구축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이사는 “비즈니스의 규모가 확대되고 복잡도가 증대될수록 이를 관리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도 중요해진다.”라며 “SAP는 현대모비스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낙현 현대모비스 디지털 전환 추진실장(상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재무, 구매, 생산, 물류 등 핵심 업무 시스템을 SAP S/4HANA로 성공적으로 전환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연계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지티티코리아(https://www.gttkorea.com)

 

SAP DX를 했을 때와 안했을 때의 장단점

SAP DX를 했을 때

장점

통합된 데이터 관리	생산, 재무, 구매 등 부서별 데이터가 한 시스템에 통합돼 부서 간 협업과 실시간 분석이 쉬워짐
글로벌 표준 대응	S/4HANA 기반 ERP는 다국적 기업이 필요한 회계, 세무, 물류 기준을 반영할 수 있어 글로벌 대응이 빠름
ESG 규제 대응 용이	ESG 보고서, 공급망 추적, 탄소배출 측정 등 각종 규제를 자동화된 리포팅으로 커버 가능
운영 효율 향상	업무 프로세스가 표준화되고 자동화돼 반복 업무 감소, 오류 줄어듦
확장성/유연성	클라우드 기반이기 때문에 AI, 빅데이터, IoT 등 신기술과 빠르게 연동 가능
직원 UX 개선	직관적인 UI와 빠른 응답 속도로 실무자들이 시스템을 편하게 활용 가능
비용 절감	초기 도입비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IT 유지보수비와 인건비 절감 효과가 큼

단점

도입 비용 부담	라이선스, 컨설팅, 교육 비용 등 초기 투자비용이 크다
구축 기간 소요	제대로 하려면 최소 수개월 ~ 1년 이상 걸릴 수도 있음
조직 저항 가능성	익숙한 시스템을 버리고 새로운 걸 도입하려면 직원 교육과 인식 변화가 필요
데이터 정비 필요	DX 전에 사일로화된 데이터를 정리하는 작업이 꽤 많고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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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DX를 하지 않았을 때

장점

도입 비용 없음	별도의 시스템 투자 없이 기존 환경을 그대로 유지 가능
단기적인 운영 안정성	현재 시스템에 익숙한 인력이 많고, 큰 변화 없이 운영 가능
내부 맞춤화된 방식 유지	오래된 시스템이지만, 해당 기업에 맞춰진 커스터마이징이 이미 되어 있음

단점

부서 간 데이터 단절	부서별로 시스템이 달라 연계 작업 시 중복 입력과 오류가 자주 발생
실시간 분석 어려움	리포트나 현황 분석이 느리고 수작업에 의존하는 비효율적 구조
글로벌 대응력 떨어짐	각국 법규나 ESG 규제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려움
보안 취약	레거시 시스템은 최신 보안 기술이 적용되지 않아 해킹·유출 위험 존재
혁신 기술 도입 어려움	AI, 빅데이터, 자동화 도구와 연동이 거의 불가능하거나 어렵고 느림
인력 의존도 높음	시스템 자동화가 안 되어 있어 특정 직원에 업무가 몰리는 구조가 계속됨

 

현대모비스의 사례는 단순히 "ERP를 바꿨다"는 기술적 성과가 아니다.
복잡해진 글로벌 환경 속에서 ‘데이터 기반 경영’을 하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불투명해지는 시대, 바로 그 위기감에서 나온 결정이라고 본다.

2025년의 기업은 디지털 전환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하는 기본 전략으로 보고 있어야 한다. 현대모비스는 이걸 빠르게 실현했고, SAP와 현대오토에버의 협업을 통해 실행에 옮겼다.

앞으로 이 기반 위에서 AI, 빅데이터, ESG 자동화까지 이어지는 2단계 디지털 혁신도 기대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늦으면 뒤처지는 게 아니라, 아예 경쟁 자체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